병원인테리어 “부드러운 아이보리와 시그니처 오렌지로 완성한 피부과인테리어”

메디114

▶ 기본정보
  • 병원명 : 더붐의원
  • 면적 : 90평
  • 공사기간 : 40일
  • 공간구성 : 대기실, 진료실, 인포메이션, 파우더룸, 상담실 등
  • 주요마감재 : 포세린타일(600*600) / 인조대리석/ LG데코타일/ 현대 인테리어필름(보닥)
  • 문의 : 바닐라휴디자인 1688-3608
▶ 인테리어컨셉 및 사진정보

바닐라휴디자인이 디자인과 시공을 모두 맡은 더붐의원 인테리어는  단순히 “예쁜 병원”을 넘어서 환자 동선, 체류 경험, 브랜드 컬러까지 치밀하게 설계된 프로젝트입니다.

대기라운지는 밝은 아이보리와 소프트 베이지를 베이스로, 소파·쿠션에만 오렌지·머스터드 옐로 포인트를 더해 편안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곡선형 소파와 라운드 카운터로 공간의 날카로운 요소를 줄여 긴장감을 최소화했고, 벽·천장 라인조명으로 대기공간과 리셉션을 하나의 장면처럼 묶어 주었습니다. 진료실로 이어지는 복도와 출입문은 화이트 톤으로 단정하게 정리해 시야가 어지럽지 않도록 했습니다.

진료실·시술실 출입문은 동일한 디자인과 조명 패턴으로 정렬해, 환자가 별도의 안내 없이도 동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문 위 다운라이트는 각 실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역할을 하며, 사인과 넘버링은 최소한의 정보만 담아 과도한 그래픽을 피했습니다.

가장 큰 반전은 VIP CENTER 존에서 나타납니다. 라운지의 화이트 톤을 줄이고 블랙·딥그레이를 중심으로 한 어두운 팔레트를 적용해, 집중과 안정감, 프리미엄 이미지를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시술 베이는 천장 레일과 커튼으로 분리해 프라이버시는 지키되, 개별 룸을 늘리지 않고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VIP 입구와 파우더존에는 다시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밝은 라운지와 어두운 시술존을 잇는 브랜드 게이트 역할을 부여했고, 환자가 “이 병원의 색”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만드는 장치로 활용했습니다.

바닥과 천장은 패턴과 텍스처를 최소화해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도록 했고, 색감과 분위기는 주로 가구 형태와 조명, 컬러 블록으로 만들었습니다. 곡선형 대기소파는 동선을 막지 않으면서 환자 수에 따라 유연하게 착석 동선을 조정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개원을 준비하는 원장님 입장에서는 첫째, 전체 콘셉트는 단순하게 두고 색과 조명으로 완성도를 높인 점, 둘째, 대기–진료–시술–파우더 존을 기능별로 분리하면서도 브랜드 컬러로 일관성을 부여한 점, 셋째, 벽·바닥은 절제된 마감으로 유지비를 줄이고 교체가 쉬운 소파·쿠션·조명에 포인트를 준 전략이 참고할 만합니다.

더붐의원 인테리어는 화려한 장식 없이도 색과 동선 설계만으로 병원의 성격과 브랜드를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